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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제주도 여행 후기

내일로 제주도 여행 후기

내일로 제주도 여행 후기
내일로 제주도 여행 후기

열흘간의 내일로 여행이 무리였던지 우려했던 몸살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짧은 여행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편이 아니라 열흘 치 계획 세우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블로그 검색도 정말 많이 했고, 도서관 가서 여행책도 찾아보고 하였습니다. 여행지는 우선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선정했고, 제가 사는 서울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은 제외했습니다. 번복에 번복과 수정을 거듭한 끝에 6월 1일에 제주를 출발하여 목포, 광주, 담양, 순천, 여수, 남해, 부산, 제천&담양&문경을 보기로 계획을 짰답니다. (실제 여행지는 또 기획 때랑 달라졌습니다. ) 그리고 방문하고자 하는 도시나 군청 사이트 들어가면 관광안내 책자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데 미리 신청하세요. 한 일주일 정도는 넉넉히 잡아야 할 듯합니다. 여행 끝나고 집에 오니 수북이 쌓여있는 우편물들을 보았습니다. 지도랑 관광지 소개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짐 싸기

여행하다 보면 짐이 무거워서 불편해 지는 경우가 많지요. 그걸 염두에 두고 양손이 자유로운 작은 백팩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내일러 여행자 분들의 후기를 참고해서 필요한 것만 챙겼어요. 옷은? 원피스 1, 긴팔티 2, 반바지 1, 반팔티, 레깅스, 양말, 속옷 이렇게 챙겼고 세면도구와 화장품은 샘플로 조금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챙겼습니다. 기타 선크림과 체크카드, 핸드폰과 배터리, 디카, 우산, 스포츠 타월, 비상약, 안대와 귀마개 등으로 최소한 간소하게 싸려고 노력 노력했습니다. 짐은 최소한 간소히 하세요. 짐이 정말 짐이 되면 곤란합니다. 멀리 가고 싶으면 간단하고 가볍게 챙기세요.

출발

제주도는 아침 비행기 타고 도착하였습니다. 전날 서울에 엄청난 천둥과 번개로 잠을 못 이루다가 1시간 잔다고 눈 붙인게 화근이 되어 저는 비행기를 놓칠 상황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택시값으로 예상치 못한 지출 2만 5천원을 하였습니다. 에어부산 탔는데 난기류를 만나 토하는 줄 알았어요. 어쨌든 제주에 무사히 도착해 스쿠터 대여점에서 픽업을 왔고 교육 및 시운전 등등으로 10시 반부터 본격 여행을 시작합니다. 비 와서 걱정 많이 했는데 제주도 오니 정말 화창하더군요. 스쿠터 담날로 연기 했는데 다시 빌려 탔습니다.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절경이 계속되었습니다. 시원한 제주 바다가 오른쪽에 쫙 펼쳐져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곽지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해수욕장 너무 여러 군데를 가서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네요. 아모레에서 운영하는 설록다원. 여기 관광객 아저씨 아줌마들 무지 많았어요. 녹차 아이스크림 못 먹은 게 조금 아쉽네요. 보성을 코스에서 빼 버리기 위해 제주에서 녹차밭을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