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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 후기

미국 동부 여행 후기

미국 동부 여행 후기
미국 동부 여행 후기

약 한 달 동안 동부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일단 뉴욕에서 방을 하나 구해서 있다가 중간에 보스턴이랑 워싱턴이랑 Atlantic City를 갔다 왔습니다. 그중 보스턴 여행 후기를 이 글에 담아보려 합니다. 2박 3일 있는 동안 지하철 많이 타고 다니려고 아래 보이는 7 day pass를 사서 다녔습니다. 보스턴은 찰리 카드라고 하더군요. 메가버스로 갔는데 south station에 내려서 바로 자판기를 찾아 제일 먼저 구입했습니다. 나중에 느낀 점은 보스턴이 생각보다 굉장히 작아서 제 숙소가 hi-boston이었는데 거기서 시내까지 걸어갈 수 있을 정도더군요. 그리고 보스턴 거리는 뉴욕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첫째 날 보스턴 여행

첫날은 3시쯤에 도착해서 바로 짐 놓고 시내 쪽으로 무작정 걸었습니다. 구경하고 감상하고 하다 보니 어느새 어두워졌네요. 뉴욕도 그렇고 워싱턴, 보스턴도 그렇고 건물들이 모두 그 도시의 통일된 느낌을 벗어나지 않게 지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한국 건물 보면 건물마다 다르게 생겼고 한 층의 높이라던가 면적이라던가 통일되지 않아서 조금 멋이 없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역사가 묻어나는 건물은 잘 보존해서 관광지로 내보일 수 있게 하고요. 사실 city hall 이면 그냥 시청 아니겠어요? 4 male room에서 잤는데 시설 매우 만족했습니다. 딱 한 가지 겨울에 갔는데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자다가 뒤척거리고 땀 한 바가지 흘렸습니다.

둘째 날 보스턴 여행

둘째 날에는 꼭 가야 한다는 하버드와 MIT를 갔습니다. 하버드 건물, 동상 사진 그리고 눈이 엄청 와서 얼마나 왔나 찍어봤습니다. 강의실은 Science Center 안의 한 강의실이었는데 크게 좋진 않던데요. 방학이라 학생들이 안 보이는 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하버드 자체 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MIT입니다. 재밌는 모양으로 유명한 건물이지만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 연구실도 보입니다. 바로 위 사진은 아마 MIT 가시면 아마도 처음으로 들르게 될 건물입니다. visitor center가 있었던가. 하버드도 그렇고 MIT도 그렇고 정말 공부를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맞지 않는 학교입니다. 둘째 날 아침은 이렇게 보냈는데 이날 저녁에 nba 관람이 예정돼있어서 빈 시간에 보스턴 미술관이라도 다녀올까 생각했는데 너무 피곤하더군요. 메가버스+바로 모두 걸어서 시내 투어+ 잠 못 드는 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nba를 정말 집중해서 보고 싶어서 그냥 호스텔 가서 낮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원 중 하나였던 대망의 nba를 관람하게 됩니다. Boston Celtics Vs Orlando Magic 빅경기였습니다. 앞에서 4번째 줄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무려 240 달러였습니다. 예매할 때 뭐 이것저것 붙으니 29만 원 정도 나갔던 것 같네요. 아무튼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보스턴 지하철은 레일이 거의 동일선상에 있어서 신기하더군요. 게다가 매우 작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한 3~4칸 정도 있습니다. 여기는 뉴욕과 다르게 uptown, downtown이 아니고 upbound, downbound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쓰는 영어단어가 조금 다른 면이 있더군요. 그리고 뉴욕 지하철에 비해 느립니다. 뉴욕 지하철이 너무 사정없이 달리는 편이긴 하지만요. 이렇게 둘째 날은 nba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뉴욕으로 다시 왔습니다.

기타 후기

뉴욕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도시였고 추가적인 말씀드리자면 보스턴 사람들이 성격이 조금 전통적으로 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버거킹을 한번 갔는데 엄청 불친절하더군요. 저는 안 갔는데 야경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보스턴 미술관도 굉장하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면 가보시는 게 당연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스턴 시내 구경할 때 그 무슨 trail이라고 해서 바닥에 투어 경로 빨간 벽돌로 표시되어 있어서 그 길대로 가면 보스턴에서 봐야 할 곳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걸어서 2~3시간 소요된다고 하니 그걸 하면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