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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보낸 9박 11일 서유럽여행기(파리,베니스,피렌체,로마)

행복하게 보낸 9박 11일 서유럽 여행기(파리, 베니스, 피렌체, 로마)

행복하게 보낸 9박 11일 서유럽 여행기(파리, 베니스, 피렌체, 로마)
행복하게 보낸 9박 11일 서유럽 여행기(파리, 베니스, 피렌체, 로마)

첫 여행 도시는 파리였습니다. 친구들과 메트로에서 내려서 처음 만났던 에펠탑을 보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던. 정말 내가 파리에 와있구나 하는 느낌이 온몸으로 전달되었습니다. 티브이나 책에서 보던 에펠탑이 아니라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웅장한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담을 수 없어 눈으로 또 마음으로 열심히 담았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여행하고 느낀 바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었는데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서 여자 3명이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대만족. 매년 해외로 여행을 나가자라는 목표로 여행을 하고 있지만 친구들과 패키지여행만 다녀서 걱정이 많았고 또 자유여행을 가더라도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구멍이라 불리기에 친구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따라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제가 주체적으로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친구 추천으로 카페를 알게 되면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그러나 좋은 후기들도 있는 반면에 무서운 후기도 많았고요. 특히 소매치기 집시 등등. 그래서 엄청 걱정 많이 하고 갔지만 본인만 주의한다면 큰 문제없이 좋은 여행이 되실 것 같아. 요 저처럼 카페의 후기로 겁먹으신 분들 너무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친절한 관광객

제가 갔던 나라들 자체가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합니다. 저 영어 전혀 못하지만 웨얼 이즈 어디? 이렇게만 물어봐도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영어로 왼쪽 오른쪽만 알면 전혀 문제없습니다.) 그래도 대화가 안 될 때는 프린트해간 주소나 그림을 보여주면 친절하게 다들 알려주셔서 문제없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기간이 어린이날 현충일이 겹친 휴가 기간이라서 한국분들도 많아서 한국분들 만나면 물어보기도 하고 또 헤매고 있을 땐 한국분들이 그런 저희를 안쓰럽게 생각하시고 먼저 다가오셔서 알려주시기도 하고요. 카페에서 얘기하는 흑형들이나 집시들도 무언가 권할 때는 농.이라고 얘기하면 그냥 가구요. 무섭게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우리나라에 관광지역 가면 노점상들이 많잖아요.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소매치기하는 것보다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일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소매치기 조심 & 호텔 추천

회사 언니도 서유럽 여행 다녀왔는데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언니가 지나서 보니 소매치기를 당할만했다고, 사진을 보니 가방을 열고 다니고 정신없이 다녔습니다. 저는 9박 11일 기간 동안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본인만 주의 잘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파리가 제일 좋았고요. 피렌체도 너무 좋았습니다. 더 몰에서 프라다에서 가방 산다고 더 좋았던 듯(한국 매장보다 반값이라 정신 나간 듯이 쇼핑했던) 제가 고민했던 부분의 팁을 드리자면 일정 짤 때 저는 다른 도시로 넘어갈 때 저녁이나 밤에 도착하게끔 일정을 짰는데 다녀보니 아침 일찍 출발. 도착으로 일정을 짜는 게 하루를 알차게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숙소 부분 파리에서는 개선문 근처로 호텔을 잡았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자체도 너무 깨끗하고 위치도 너무 좋아서 밤늦게 다녀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고 다른 관광지랑도 메트로로 다니니 가까웠고 여러모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숙소를 짜실 때 구글 지도를 보시고 관광할 지역 주변으로 숙소를 찾아보시고 그리고 아침에 숙소에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완전 도로변에 있지 않아도 낮이라서 크게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밤에 도착이라서 기차역이나 메트로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잡았거든요. 피렌체나 베니스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도보로 움직이시면서 충분히 보실 수 있고요.(베니스는 섬으로 가실 거면 수상버스 이용) 또 밤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5월에 갔는데 해가 밤 10시가 돼서야 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베니스보다 피렌체가 더 좋았습니다. 로마는 하루는 남부 투어 바티칸 투어를 했고요. 투어도 저는 강추입니다. 그냥 작품을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니까 작품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9박 11일 동안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즐겁고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경비가 만만치 않아서 고민했지만 다녀오니 정말 잘 다녀왔다 싶어요. 이제 또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는 거죠. 다들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