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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학 여행 후기

강원도 수학여행 후기

강원도 수학 여행 후기
강원도 수학 여행 후기

수학여행 갔다 왔어요. 어제 막 도착했습니다. 강원도 쪽으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숙소는 설악동이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까지 학교로 가라 해서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잤습니다. 강원도로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고 지겹도록 달렸습니다. (저의 집은 대구랍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달린 후 눈을 뜨니 창밖에 눈이 보이더군요. 새하얀 눈이 보이는 강원도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눈을 보고도 계속 달려서 첫 목적지인 환선굴에 버스가 멈춥니다. 동굴은 바로 앞에 있을 줄 알았는데 산을 계속 올라갔습니다. 끝도 없이 계속 올라가고 올라가는데 얍삽하게 내 머리 위를 지나가는 모노레일이 보이더군요. 이날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계단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렇게 올라가고 올라가고 또 올라가서 환선굴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나니 정말 시원하였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바뀐듯한 느낌을 받으며 환선굴에 들어갔는데요. 제 생각의 수십 배는 동굴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안에도 계단이 몇백 개 있었습니다. 이날 굴 안에서 계단에 정강이를 들이박아서 혹 나고 멍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굴을 한 바퀴 돌아서 나왔습니다. 근데 이제 다시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려가는 거는 금방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벚꽃길이 쫘악 있었습니다. 올라올 때는 힘들어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꽃들을 보니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벚꽃 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이번에도 버스에서 심심해서 스마트폰을 꺼내고 비탄의 아리아와 전파녀와 청춘남 1화를 다시 한번 주의 깊게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바다가 보였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바다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바다고 뭐고 다 귀찮아지더군요. 그렇게 바다가 보이고 조금 더 달려서 두 번째 목적지이자 첫날 마지막 목적지인 통일 안보 공원에 도착을 합니다. 군함을 개조시켜서 관람할 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요. 북한이 타고 쳐들어온 잠수함이라나 들어갈 수 있게는 해놨던데 들어가려면 안전모를 쓰라나 귀찮아서 안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첫날이 저물어 갑니다. (저물어 가긴 했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둘째 날

둘째 날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합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8시에 나감 헐 뭐 이렇게 일직 나가서 그렇게 버스에서 자면서 도착한 곳은 통일 전망대였습니다. 저번에 가봤던 곳 아무것도 없고 북한만 보였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가까운(육지랑 이어진) 섬 밑이 남한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거 금강산 마지막 봉우리라고 하네요. 그다음은 설악산 주전골에 갔습니다. 일단은 버스를 타고 올라가서 발로 내려오는 그런 식이였습니다. 물 좋고 경치 좋았습니다. 그런데 또 걸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걸은 다음에 다 내려왔습니다. 그다음은 버스를 타고 또 갔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낙산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이렇게 또 절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렇게 둘째 날의 여행도 끝이 났습니다.

셋째 날

이날은 비가 많이 왔습니다. 기분은 다운되고 불쾌지수 정말 상승하였습니다. 일단 숙소랑 작별하고 나서 간 곳은 영월 청렴 포입니다. 그곳에서는 배를 타고 강안의 섬으로 들어갔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찍을 시간도 없고 비도 내리고 나도 짜증 나고 해서 셋째 날은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어차피 배 타고 들어갔다가 아무것도 안 보고 바로 배 타고 나왔으니 말입니다. 그다음은 드디어 경상도에 도착합니다. 경북 산림박물관에 가서 구경하다가 4D 영상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다시 집에 도착하였습니다.